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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디즈니 21년 4분기 실적발표를 하였는데 

시장 컨센을 크게 상회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왔다.

 

역시 이제 서서히 코로나시대가 종식되어 가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어닝서프라이즈의 주요 원인이 테마파크 매출의 급증이었기 때문이다.

 

 

어제 종가는 +3% 였으나 시외가에서 +7~8% 추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계속해서 실적이 안좋을거라고 예측하였는데

큰 반전이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테마파크 매출은 미주에서 발생하는데 

미국 코로나 발생이 일 80만에서 20만으로 줄었다고 하니 (20만도 무척 많아보이기는 하지만)

다들 답답해서 디즈니월드 같은 곳에 안갈 수가 없나보다.

 

어제 발표한 실적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간단하게 디즈니 회사의 개요와 구조에 대해서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하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 개요 (* 인포맥스 등에서 가져온 자료이다.)

 

1923년 디즈니 형제에 의해 설립되어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0 회계연도까지 산하에

1) ABC, ESPN 등 텔레비전 방송 사업을 영위하는 미디어 네트워크 부문,

2) 테마파크·리조트·크루즈를 운영하고 굿즈 상품을 라이선스 및 판매하는 테마파크 부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3) Walt Disney Pictures·Twentieth Century Studios를 포함한 산하 스튜디오를 통해 영화·드라마·음악·뮤지컬 등 매체를 제작 및 배급하는 스튜디오 부문(Studio Entertainment),

4) Disney+, Hulu와 같은 OTT 플랫폼을 통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DTC 부문(Direct-to-Consumer & International)의 4개 사업부를 두고 있었으나,

2021 회계연도부터 테마파크를 제외한 3개 사업부를 합쳐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으로 개편하였다.

 

2019년 11월 출시한 OTT 플랫폼 Disney+는 빠르게 성장하여 2021년 1분기 기준 1억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2020 회계연도 기준 사업별 매출 비중은 미디어 네트워크 37.6%DTC 25.9%테마파크 25.2%스튜디오 11.2%로 구성된다.
2020년 기준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 79.5%, 유럽 11.2%, 아시아 태평양(APAC) 9.3%로 나뉜다.

 

* 즉, 테마파크와 OTT 가 각각 1/4 씩 기여하고 

스파이더맨과 같은 영화가 10% 기여, 그리고 TV 방송이 나머지 40% 기여라고 보면 되겠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실적

 

* 기사 첨부 : https://www.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disney-beats-quarterly-revenue-estimate-shares-rise-2760739

 

실적은 주당순이익이 예상치가 $0.63 이었으나 

$1.06 을 기록하여 거의 60% 이상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였는데

 

 

여기에는 1) 테마파크와 2) OTT 2개 부문의 기여가 가장 컸다. 각 25% 매출을 담당하는 부문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을 기록하였다. 

 

먼저 테마파크에 대한 내용 :

 

Revenue in the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segment more than doubled to $7.23 billion in the first quarter.

 

다음으로 OTT 내용 :

 

Disney+ subscribers stood at 129.8 million at the end of the first quarter, compared with Factset estimates of 129.2 million.

 

The company added 11.8 million Disney+ subscribers in the first quarter.

 

Disney+, the company's two-year-old streaming service that is not yet profitable, kept revenue flowing when the pandemic disrupted its legacy theme parks, resorts and cruise operations. Its subscribers have grown 37% in the past year.

 

Disney Chief Executive Bob Chapek said he still believes the streaming service, home to hits like "The Mandalorian" and "Black Widow", will have 230 million to 260 million subscribers by 2024. The company added 11.8 million Disney+ subscribers in the first quarter.

 

* 즉, OTT 는 지금 이익은 아닌데 계속해서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고 작년한해 37% 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3년 안에 2배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회사 CEO 가 말했다. 이익이 안나도 매출이 증가하는거다. 

 

실적측면에서만 본다면

OTT 는 아직 이익에 큰 기여는 하지는 않았고 테마파크가 이번분기 실적을 견인한 거다.

그리고 향후에는 OTT 도 여기에 기여할 거라는 기대감이 있어서 시외가가 상승하고 있다. 

앞으로 오미크론 이후 뭔가가 다시 더 나오지만 않는다면 테마파크의 이익 견인 + OTT 의 성장으로 당분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발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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