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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물가가 비싸다.

 

개인적으로는 테니스 천국인 것 같기는 한데,

 

여기에서 테니스를 처음으로 취미로 배워야지 하면 

 

조금 피곤할 것 같기도 하다.

 

일단, 테니스를 배우기가 한국보다 비싸다.

 

 

여러명에게 들은 바로는 

 

한국인 코치님을 섭외하려면 시간당 100-120불 정도인것 같다. 

 

1명이 배우면 시간당 100불이라 2명이 각각 60불씩 내고 120불을 지불하기도 하는 것 같다.

 

 

 

싱가포리안 코치님은 80-100불 정도로 보인다. 공급이 조금 더 많기 때문에 약간 가격이 다운되어 있는게 아닌가 싶다.

 

금액이 조금 비싸기 때문에 

 

다들 1주에 1번 한달에 4번 약 40만원을 내고 배우게 되는데 

 

문제는 1주에 1번 배워서는 테니스가 잘 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다.

 

한국에서는 1주에 3번 또는 4번을 배웠던 것 같은데도 잘 안 늘었다. 

 

그럼 여기서 배우면 한국보다 5배 이상 느리게 배워지게 되는 것 같다.

 

즉 한국에서 1년 배울 걸 여기에서는 4-5년은 배워야 되지 않나 싶다.

 

실제로 1년을 다 채워서 배우지도 못하는 것 같다. 현실적인 이유로. 

 

한국에서 1년 배운 분과 싱가폴에서 1년 배운분 실력차이가 많이 큰 것 같다.

 

비싸기도 해서 중간에 그냥 친구들과 랠리로 빠지게 된다. 

 

그러면 이제 아예 성장곡선은 가라앉게 된다. 

 

 

 

테니스 성장 측면에서 가장 느린 서행차선으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지.

 

이러다가 한번 폼이 잘못 자리잡으면 이제 이번 생에서는 테니스를 멋지게 치기는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나는 레슨을 질릴 정도로 배우지 않는 이상 친구들과 랠리나 게임은 극구 비추한다. 

 

편하게 랠리로 빠지는 순간 잠재 성장률은 계속 내려간다. 

 

1년 배운 후 친구들과 감 잡는다고 1년 랠리하면 

 

거의 대부분 처음 배운 1년치도 다 날리고 다시 배워도 바로 잡기가 어려운 지경으로 빠진다. 

 

다만 같이 치는 분들도 그 정도 실력이기 때문에

 

서로 으쌰으쌰해주는 상황이 발생하면

 

자기도 모른채로 이게 바른 길인줄 착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지만 (말해줘도 못고치니까) 

 

이렇게 치면 과거 아파트 단지에서 동네분들이 편안하게 약간 느슨하게 공을 주고 받는 정도까지밖에 성장하기 어렵다. 

 

멋지게 치고 싶으면 레슨을 최대한 오래 받는 것을 극구 강추한다.

 

랠리를 하고 싶으면 

 

레슨을 받으면서 하거나 잠깐 레슨을 쉬고 다시 레슨을 받는 방법을 추천한다.

 

특히 한국에서 이를 마스터해와야 

 

싱가포르에서 편안하게 테니스 생활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겜 같이 치고 싶은 사람들은 언제든지 환영!

 

다들 나가시기전에 광고 꾸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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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발리하면 써핑만 생각한다. 테니스인으로서 마상.

 

노우 노우. 그럼 안된다. 써핑 좋아하는 사람, 잘 하는 사람 빼면, 하루 한 시간도 힘들거다. 

 

온몸에 멍 들수도 있고, 지쳐서 쓰러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남는 엄청 많은 시간을 뭐하며 보낼까가 생각이 날 수도 있다.

 

시간은 상당히 많다. 계속 주스 마시며, 계속 먹으며 보내기에는 말이다. 

 

먹기만 하면 알지 않나? 소화가 안된다. 항상 배부른 상태.

 

게다가 물가가 싸지 않고, 사기는 덤.

 

책을 읽으려고 해도 배가 부르다. 시간은 가지도 않는다.

 

블로그에서 보는 많은 사진들은 어떻게 나오는가?

 

다 그렇진 않겠지만 많은 이들은 이 가지 않는 시간에 심심해서 찍는다.

 

자, 그래서 가져왔다.

 

 

 

모든 테니스인들이여, 발리에서는 테니스를 치자!!

 

자자, 일어나서 짐싸자.

 

바로 리가 테니스이다.

 

 

매일 테니스 모임이 있다. 모두 새로운 여행자들이다.

 

4명이 한 코트 사용하는 방식이고, 금액은 비싼 것 위주로 보면 17만 IDR 은 14,220원.

 

우리나라 대비 아주 싼 것은 아니나,

 

그래도 외국에서 이 정도 금액이면 감내하고 칠만하다고 생각한다.

 

인도어는 25만 루피아로 한화 약 20,900원이다. 

 

 

 

이러면 우리나라 최고의 인도어인 귀뚜라미 코트 가격에 버금간다.

 

물가 차이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는 이게 엄청 비싼 것이긴 하다. 더워도 조금 싼 아웃도어 코트로! 

 

Courts rental & Lessons rates:

  • Outdoor court: from IDR 170 000
  • Covered court: from IDR 250 000
  • Private lesson: from IDR 170 000
  • Group lesson: from IDR 150 000

 

위치는 해변에서 그리 멀지 않다.

 

보아하니 완전 초보 코스도 있으니,

 

커플도 갈 수가 있을 것 같다.

 

추가로, 라켓 대여해준다고 하고, 볼은 사야 한다.

 

그러니 미리 라켓과 볼은 챙겨오는게 어떨까 싶다. 

 

여기가 호주와 가까와서 그런지 호주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한국의 강서버들, 나이스 발리어들, 베이스라이너들, 쏘굿 드라이버들, 어메이징 스매셔들 

 

여기서 한번 자웅을 겨뤄보자고요 ^_^

 

자자, 나만 알고 싶은 정보이긴 했으나, 우리 모두를 위해 공유하는 바이다. 

 

나가시기 전에 광고 클릭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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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졌다.

 

이날 직관한 테니스 친구 말에 따르면

 

예전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고 한다.

 

역시 1년 넘게 경쟁에 참여하지 않고 아프면 그리고 나이가 들면 천하의 로저 페더러도 이렇게 될 수 있구나.

 

겸손하자 항상.

 

 

원핸드 백핸드를 

 

너무 부드럽게 다운더라인을 날리는 모습이 기억이 난다.

 

보통 원핸드가 안정감은 떨어지고 파워는 더 있고 해서

 

아마추어는 대부분 투핸드로 하는데

 

나는 잘 못쳐도 원핸드였다.

 

폼생폼사 테니스

 

라켓이 뭐였는가? 윌슨이군.

 

유니클로랑 광고계약 오래 맺었던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되려나...

 

마지막까지 유니클로 로고 붙인 옷을 입고 나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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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테니스 천국이다. 테니스장이 인구대비 세계 최강이다. 

특히, 외국인이라면 대부분 콘도에 살게 되는데, 콘도에 테니스장이 있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콘도를 둘러볼때 테니스 코트 여부가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되었다.

간혹 테니스 코트가 없는 콘도도 요즘에는 많아지고 있다고 하니 (장소를 많이 차지하니)

계약 시 꼭 알아보도록 하는게 좋다. 

 

마리나베이 부근의 The Sail 이나 탄종파가의 Icon 과 같은

조금 오래되었지만 예전에 명성을 떨친 콘도의 경우에는

테니스 코트가 2개가 있는 경우도 있다. 

 

테니스 코트를 입주민 당 1주일에 2시간 혹은 4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쿼터가 정해져 있는 경우도 많다.

내가 사는 소머셋 부근의 콘도는 4시간이고 황금시간대인 저녁 7-9시 예약하기는 매우 힘들다. 

 

테니스 코트를 예약하면 

다음에는 사람을 모집해야 하는데 

싱가포르에는 Rovo 라는 앱이 매우 유명하다.

 

 

 

모르는 분들도 많으신데 나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친구들을 여기에서 만난다. 2시간 게임하고 Rooftop 에서 맥주한잔 마시는 즐거움은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다. 

 

나는 한국에서 치면서 내 NTRP 가 겸손할 경우 3.0 그리고 조금 컨디션 좋으면 3.5라고 말하는데 

여기 Rovo 의 Mesaurement System 으로 환산하면 대략 4.0-4.2 정도 되는 것 같다. 여기는 7.0 스코어 시스템이다. 

매우 주관적이고 4.2 로 설정시 다들 빡쎈 분들 위주로 오기때문에 최근 3.8 로 조정해서 보다 Pleasant 한 게임을 한다.

지금은 복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식 위주로 한다.

 

가끔 Away 경기도 가보려고 한다. 이글을 보고 모집을 하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비밀 댓글을 남겨주시길...^^

 

여기에서는 테니스 레슨 비용이 꽤 비싸다고 들었다.

따라서 가급적 한국에서 2-3년 정도 배우고 오면 좋을 것 같다. 

싱가포르에서는 신나게 즐거운 게임을 할 수 있게 말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서브를 배워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오래된 기억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서브를 약 6개월에서 1년정도 레슨 받으면 서브를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모두들 싱가포르에서 즐거운 테니스 생활을 하기를!!

 

ATP 250 이 작년 2월에 여기에서 열린 것 같은데 (ATP 가 싱가포르에서 열린건 처음으로 기억한다)

한번도 직관을 못한 나는 꼭 내년에도 열릴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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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er Cup 이라고 

 

2017년 창설된 '유럽선발 vs 세계선발'의 팀 대항전

 

(영국 런던/9월 23~25일/실내 하드코트)

 

이 새벽에 열린다. 

너무 졸립긴 하지만

 

나 같은 테니스 찐 들은 아마 졸림과 희열 사이에 고민 좀 할 것 같다.

 

복식 같은 조로 나달과 한 편을 먹는다고 하니

 

더욱 재밌을 것 같다.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항상 영원히 (코트에서) 플레이하고 싶다. 나는 코트에 있는 것을 좋아했다. 라이벌들과 경쟁하며 전 세계를 여행하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나에게 있어서 그것이 힘들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다. 승리하든 패하든 그것을 통해 배우는 것도 모두 좋았다. 나는 내 커리어를 사랑한다. 그게 은퇴의 힘든 부분이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언젠가 은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누구에게나 경기를 떠날 때가 온다. 정말 멋진 여행이었다. 그 일에 대해 나는 진심으로 감사한다."

 

팀 유럽에서 복식조를 이룬 페더러-나달 조는 23일 첫날 경기에서 프랜시스 티아포-잭 속 조와 맞붙는다.

 

내가 살고 있는 콘도의 테니스 코트가 로저 페더러 코트이다.

 

로저 페더러가 오프닝 세러머니때 와서 축하해주었다.

 

나도 오늘 한게임 치고 로저에게 인사를 했다.

 

로저 같은 스타일이 아마추어에서는 아예 없다.

 

잘가라 로저. 즐거웠고,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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