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많이들 해두었는데, 색다르게 글로벌 투자사인 EagleBrook Advisory에서 정리해 놓은 자료를 가지고 왔다.
먼저, 다들 머지가 “proof-of-work” 에서 “proof-of-stake” 으로 간다는 정도는 알고 있을 것 같으니,
기본적인 배경에 대한 설명은 차치하고,
이번에 나온 머지는 아래 로드맵에서 가장 첫 단계에 불과하다.
완전한 작업을 위해서는 2024년도 훌쩍 넘길것 같다.
조금 서두른 측면이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일단 발은 떼어 놓은 것이다.
이게 규제당국의 증권화 토큰 규제와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건 지금 글의 논점과는 약간 빗겨난거니,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해보도록 하고,
그럼 머지가 된 이후 뭐가 좋아지는가?
우리들이 그토록 비판했던 가스비 가격.... 요게 핵심이 되어야는데, 과연 될까?
지금 이더리움 이용하는 가스비는 낮아지지는 않은 것 같은데, 결국 낮아질까가 관심일테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낮아질 것 같다는게 나의 생각이고,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는 더 강력해질 수도 있겠다라는게
그 다음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이더리움 가격은? 이건 좀 복잡하다.
지금 ETHw 를 위해 스테이킹에 잠긴 물량이 풀리는 것과
그동안 채굴자들의 물량의 이동 등
그리고 이를 이용하는 숏 세력 등등을 종합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그리고 뉴스 이전에 어느정도 많이 올려놨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쉽게 당장 오르기는 힘들지 않나라고 생각해본다.
아... 다시 논점에서 벗겨가는데, 다시 back to the benefits of merge,
나머지 로드맵 게시물의 이름은 The Surge, The Verge, The Purge, The Splurge 인데,
서지는 스케일링에 초점을 맞춰
샤딩을 포함한 롤업을 포함해 서지 이후의 이더리움은 초당 10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1) 장점
- 에너지 효율성 향상: 이더리움은 이제 작업 증명서보다 최대 99%의 에너지를 덜 사용하여 이더리움을 ESG 친화적으 만들 수 있다.
- 공급량 증가 추세 감소, 잠재적 디플레이션 및 아마도 디플레이션이 될 것이다. Less Inflationary, Potentially Disinflationary, and Maybe Deflationary : 합병 후 이더의 연간 발행량은 약 90% 감소
- Ether 가 현금 흐름 창출 자산이 됨 : 합병 이후 지분 보상은 4~8%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2) 단점 (?)
- 가스비 : 낮아지지 않을 것. 머지는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용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가스 요금을 낮추지 않을 것
- 트랜잭션 속도가 약간 빨라질 것 : 약간의 변경 사항이 있지만 트랜잭션 속도는 머지 전과 거의 동일합
3) 리스크 : 요건 중요하니 원문과 함께!
Unlocking of Ether Supply: This could increase supply on the market (unstaking by validators will not be allowed until the Shanghai fork in mid-2023). With that said, long-term supply fundamentals are becoming more attractive with the reduction in ether new issuance and buybacks
* 즉, 이더 공급량이 한동안은 락업되어 있을거다라는 것.
PoS Could Lead to Centralization: Some argue that proof-of-stake (PoS) is less secure than proof-ofwork (PoW) and potentially will lead to a higher degree of centralization. PoW requires capital intensive equipment to verify transactions, while PoS requires the purchase and staking of ether. With the recent OFAC sanction of Tornado Cash, there is growing concern that Ethereum utilizing PoS could be censored by a central authority.
* 어쩔수 없이 중앙화될 것이라는것. 필자가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그럼 당연히 당국의 눈에 띄일 것임... 증권화라는 명목으로 ㅠㅠ
Execution Risks: General execution risks during the transition to Ethereum PoS could have a negative impact on confidence in the network. To this point, the testnets (“dress rehearsals” for the final transition to PoS) have experienced minimal issues thus far.
* 머지과정에서 실행 리스크. 그런데 크진 않을 거다라는 뉘앙스.
Ethereum Fork: A Fork is a new version of a blockchain that has different characteristics than the developer-backed blockchain. In this case, another version (Fork) of Ethereum could take market share from the new main Ethereum that utilizes proof-of-stake. There are two reasons this should present minimal risks: 1) historically Forks are unable to take meaningful market share; and 2) prominent protocols and stablecoins have announced support for the proof-of-stake version of Ethereum.
* 하드포크가 지분을 더 가져갈 수 있다는 위험인데 별로 크진 않다. 왜냐면 하드포크 한게 더 잘된경우가 없지 않냐. 그리고 파트너사들이 이미 PoS 이더리움을 지지하고 있다.. 뭐 이정도.
이후 마운트곡스는 2014년까지 전 세계 모든 비트코인 거래 중 70% 이상을 처리하는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했다.
현재는 대형 해킹 사건으로 파산한 상태이다.
2. 사건 개요
2010년 7월 비트코인 거래소로 업종을 변경하게된다.
이는 2010년 7월 12일 비트코인의 가격이 0.008달러에서 0.08달러로 급등한 사건이 있은 직후의 일이다.
개설 이후 마운트 곡스는 지금처럼 수많은 거래소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선점효과를 보며 승승장구 했다.
대표적으로 2011년 2월 9일 마운트곡스에서 1비트코인의 가격이 1달러를 달성한 역사적인 날이었는데,
이것은 개설 시점과 비교해 반년이 갓 넘은 상태에서 벌어진 엄청난 성과였다.
그렇게 2013년과 2014년에 이르러 전 세계 최대 비트코인 중개자 및 세계 최고의 비트코인 거래소로서 전 세계 모든 비트코인 거래의 70% 이상을 처리했다.
하지만 2014년 2월 마운트곡스는 해킹을 당해 85만개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마운트곡스 사이트는 폐쇄되고, 회사는 파산을 선언했으며,
CEO인 마크 카펠레스는 체포되었다.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을 계기로 암호화폐가 해킹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이후 수년간 해커를 추적하는 한편, 피해자 보상과 남은 자산 처분을 위한 법원 경매가 진행되었다.
2017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여,
회사를 청산하는 것보다 회생시키는 것이 더 이익이 됨에 따라,
피해자들은 마운트곡스 회생 신청을 요구하고 있다.
3. 해킹사건
2014년 2월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좀 더 살펴보자면, 마운트곡스는 설립 이후,
비트코인의 성장과 함께 세계 80%의 거래량을 차지하며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된다.
무서운 성장세 속에서 2011년 거래소 지갑의 프라이빗 키가 도난을 당했고,
그로 인해 지갑 데이터 파일이 복사되었다.
즉, 2011년 상반기 이후 85만개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이 해킹을 당한 것이다.
이에 대해 마운트곡스의 CEO였던 마크 카펠리스는, 도난 사건이 마운트곡스 거래소 내부적인 시스템 결함이 아닌 기술적인 결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사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주장이었다. 왜냐하면, 블록에는 거래내역과 이 거래내역을 인증하는 서명이라는 2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거래내역 안에는 이전에 거쳤던 모든 블록이 새로 생성될 때마다 함께 만들어진 모든 거래내역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체적으로 해킹을 하고자 하면, 이전에 있었던 모든 거래 내역을 기존의 블록보다 빠르게 생성하고 입력하여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해킹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주장으로 인해 블록체인이 기술적 결함을 갖고 있는 것처럼 인식되어, 비트코인의 가격은 폭락을 겪게 되었다.
실제로 사건의 전말은, 2011년 마운트곡스의 거래소 자체 프라이빗 키가 도난을 당해 해커가 데이터 파일을 복사할 수 있어서 거래소의 지갑이 털린 것으로 판명됐다. 결국 거래소의 자체적인 시스템의 보안성 문제로 인해 비트코인이 해킹된 것이었다.
해커들이 획득한 비트코인은 러시아인 알렉산더 비닉이 관리하는 지갑으로 이동되었다.
비닉의 지갑에 입금된 해킹 비트코인들은 다시 대부분
BTC-e라는 동유럽 불가리아소재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옮겨졌다.
또, 비티씨이 거래소로 입금된 30만개 분량의 비트코인이 고객의 주소가 아닌
거래소 자체의 내부 저장소로 이동된 것이 포착되었다.
한편 비티씨이 거래소로 입금되지 않은 코인의 절반은 마운트곡스 거래소의 다른 지갑주소로 다시 재입금되거나
다른 거래소들로 입금되었는데,
러시아 경찰은 마운트곡스 거래소로 재입금된 비트코인의 주소를 추적해 알렉산더 비닉을 검거할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은 비트코인이 상당한 시간에 걸쳐서 불법 출금됐음에도 불구하고
마운트곡스 거래소는 별다른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이는 마운트곡스 내부자가 해킹의 공범이라는 추정에 힘을 실어주었으며,
이는 거래소가 해킹사태에 대해 상당한 과실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4. 마운트곡스 자산매각
마운트곡스는 2014년 해킹 사건 이후, 파산과 회생절차를 밟아왔고
해킹으로 인한 피해액도 보상했다.
그런데 최근 마운트곡스 채권자 지원 사이트로 알려진Goxdox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신탁 관리인 노부아키 고바야시의 계좌로 약 3,500억 원이 입금되었다고 했다.
이 돈은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를 일
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를 통해 매각하여 이뤄진 것이라 하였다.
고바야시는 2017년 12월에도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약 4,470억 원 규모로 매각했었다.
현재, 크라켄거래소의 대표인Jesse Powell은 2011년 6월 마운트곡스에 스카우트되어 거래소 운영을 담당했다.
그는 2014년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으로 회사를 떠나기 전,
마운트곡스가 도난당한 암호화폐 추적을 하기 위해 고용한
노부야키에게 마운트곡스의 암호화폐를 처분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그리고 그는 만약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매도하는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경매 또는OTC을 이용하라고 하였다.
5. 마운트곡스 사건 매듭 이후 비트코인 가격 : 반등 성공
* 유튜버 "지혜의 족보"님의 영상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사건 이후 비트코인은 반등에 성공. 따라서, 이번 셀시우스 사건도 루나 사태와는 다르게 매듭을 잘 짓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