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비전과 꿈은 참 멋진데
급한 모습이다.
대표가 계속 나와서 이런저런 비전을 말하고
말하다 보니
이것을 책임져야 하니
급하게 서두르고
이해는 한다.
플랫폼 생태계는 먼저 선점하는자가
Winner takes all
이니까.
그런데 사업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게
Implementation 능력이다.
실행능력이다.
사업은 고객과의 신뢰가 100% 전부다.
요즘 행보는
이를 과소평가하고 사업을 진행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위믹스 가치 하락이 일어나고
위메이드 가격도 (물론 오버슈팅이 나온 것 같긴하다)
하락하고
그러다 보니 게임 유저 유입 유인도 줄어들고
위믹스 가치는 다시 낮아지고
그러다보면 온보딩 회사 수를 늘릴 자금이 줄어들고.
그렇게 잘 나가던 베트남의 엑시도 코인의 인플레이션을 막지못해서
가격관리가 안되니까 나락 갔다.
엑시는 무한대 발행이니
위믹스는 이것보다는 괜찮은 위치이긴 하다.
오늘은 진짜 롤러코스터의 끝판왕이었다.
아침에 회사 발표가 있었다.
클레바 오류.
이건 스마트컨트랙트가 생명인데
여기에 이런 단순오류가 있었다는게
이해가 잘 안간다.
물론 사기나 해킹이 아니라는것에 대해
다행이라는 생각은 했으나
아무리 그래도 조금더 신중히 테스트도 해보고
시간을 가지고 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https://biz.sbs.co.kr/article/20000048807?division
이렇게 하다보니
위메이드 주가는 오늘 폭락을 거듭한 끝에
회사에서 해킹 아니라는 공시를 했음에도
위믹스 투자자들은 다시 불안해졌을것이다.
이러한 중요한 오류가 위메이드까지 영향을 미쳐서
코스닥이 급등을 했음에도 위메이드 주가는 급락 마감.
이렇게 끝나나 보다 싶었는데
오후 늦게 즈음에는 다시 회사가 발표를 했다고 한다.
https://zdnet.co.kr/view/?no=20220128190128
바로 위믹스 코인 매각 잠정 중단.
이 소식 이후 다시 위믹스 코인 급등시작해서
지속 상승중이다.
위믹스 코인이 급등하고 안하고가
지금현재로는 중요한게 아닌것 같기도 하다.
또 이러다가 회사가 지금부터 코인 매각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건가.
지금부터는 비전과 꿈도 좋지만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투자자나 고객과 (P2E 이기때문에 투자자와 고객이 겹치는 부분도 상당하다)
소통도 하면서 신뢰를
다시 구축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의 한 사람으로서
글로벌로 성장해나가는 회사의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