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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졌다.

 

이날 직관한 테니스 친구 말에 따르면

 

예전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고 한다.

 

역시 1년 넘게 경쟁에 참여하지 않고 아프면 그리고 나이가 들면 천하의 로저 페더러도 이렇게 될 수 있구나.

 

겸손하자 항상.

 

 

원핸드 백핸드를 

 

너무 부드럽게 다운더라인을 날리는 모습이 기억이 난다.

 

보통 원핸드가 안정감은 떨어지고 파워는 더 있고 해서

 

아마추어는 대부분 투핸드로 하는데

 

나는 잘 못쳐도 원핸드였다.

 

폼생폼사 테니스

 

라켓이 뭐였는가? 윌슨이군.

 

유니클로랑 광고계약 오래 맺었던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되려나...

 

마지막까지 유니클로 로고 붙인 옷을 입고 나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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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er Cup 이라고 

 

2017년 창설된 '유럽선발 vs 세계선발'의 팀 대항전

 

(영국 런던/9월 23~25일/실내 하드코트)

 

이 새벽에 열린다. 

너무 졸립긴 하지만

 

나 같은 테니스 찐 들은 아마 졸림과 희열 사이에 고민 좀 할 것 같다.

 

복식 같은 조로 나달과 한 편을 먹는다고 하니

 

더욱 재밌을 것 같다.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항상 영원히 (코트에서) 플레이하고 싶다. 나는 코트에 있는 것을 좋아했다. 라이벌들과 경쟁하며 전 세계를 여행하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나에게 있어서 그것이 힘들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다. 승리하든 패하든 그것을 통해 배우는 것도 모두 좋았다. 나는 내 커리어를 사랑한다. 그게 은퇴의 힘든 부분이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언젠가 은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누구에게나 경기를 떠날 때가 온다. 정말 멋진 여행이었다. 그 일에 대해 나는 진심으로 감사한다."

 

팀 유럽에서 복식조를 이룬 페더러-나달 조는 23일 첫날 경기에서 프랜시스 티아포-잭 속 조와 맞붙는다.

 

내가 살고 있는 콘도의 테니스 코트가 로저 페더러 코트이다.

 

로저 페더러가 오프닝 세러머니때 와서 축하해주었다.

 

나도 오늘 한게임 치고 로저에게 인사를 했다.

 

로저 같은 스타일이 아마추어에서는 아예 없다.

 

잘가라 로저. 즐거웠고,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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