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21.12.31 에 PLQ 몰에 있는 Haidilao 에 갔다.

훠궈라고도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샤브샤브 집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각 재료와 국물을 선택하게 되고 선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즉, 많이 시키면 금액이 더 나온다는 이야기다. 

이것저것 주섬주섬 담았더니 

디저트 비용과 세금까지 포함해서

두명이 130불이 나왔다. 물론 많이 남겼다. 

내 생각에는 두 명이면 80-90불 정도면

충분히 먹고도 남을 것 같다.

굳이 배터지게 먹을 필요가 없지 않던가.  

각 재료를 Half 로만 시켜도 Beef 는 다 먹지도 못했고,

어떤 야채는 거의 먹지도 않았다. 쏘세지도 거의 남겼고 ㅠㅠ

수프도 3개 선택했는데 (4개중 한개는 물로 하면 된다) 먹는 것 위주로 먹었다ㅋㅋ

서비스 수준은 매우 좋고

우리나라 샤브샤브 집에 비하면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샤브샤브 집이 더 맛있었다.

끝나고 밥도 볶아주니까 그런가?ㅋㅋ

싱가포르에 온지 이제 2개월차로 향해 가고 있다.

바깥에서 음식을 사먹는게 슬슬 귀찮아지고 있는 시점에

나도 음식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프라이팬도 사고 라자다에서 각종 재료를 주문하기 시작했다.

원래 프라이팬 가져왔었는데

여기는 인덕션이라 인덕션용 프라이팬만 작동을 했다.

20불 정도에 프라이팬 득템!

요즘 올리브유와 마늘 베이스로 해먹고 있는 대표 요리 3가지 소개!

아직도 싱가포르는 계속 더워서 항상 에어컨을 키고 요리를 한다. 참고 - 한국에서는 요리를 해본적이 없다. 라면 빼고.  

1. 감바스 파스타 

재료 : 올리브유, 마늘, 양파, 그린빈스, 방울토마토, 새우, 후추, 파스타면

방법 : 올리브유에 마늘, 양파 등을 볶아서 소스를 만들고 새우와 파스타면을 추가하면 바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상당히 맛있다!

주의 : 냉동 새우를 해동하면서 나오는 물기 제거가 핵심인 것 같다. 요리 전에 미리 해동을 시켜놓으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키친타월로 계속 물기를 제거해야 올리브유가 희석되지 않는것 같다. 

2. 머스타드 안심스테이크

재료 : 올리브유, 마늘, 양파, 방울토마토, 머스타드, 후추, 안심 200그램

방법 : 마늘, 양파를 머스타드와 후추로 버무리고,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서 소스를 만든다.

이때 방울토마토도 투척.

안심을 알맞게 구워주고 이위에 이 소스를 뿌려주면 완성.

머스타드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먹을때 파김치와 같이먹으면 최고!

주의 : 냉동 안심을 해동하면서 나오는 피기 제거가 핵심인 것 같다. 요리 전에 미리 해동을 시켜놓으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키친타월로 계속 피기를 제거해야 구울 때 속까지 잘 익는 것 같다.

3. 토마토 연어스테이크

재료 : 올리브유, 마늘, 양파, 방울토마토, 후추, 연어

방법 : 올리브유에 마늘, 양파 등을 볶아서 소스를 만들고 따로 구워둔 연어 위에 뿌리면 완성! 

소개팅 장소하나. 여기는 애프터나 삼프터 정도가 좋아보이는 아담한 곳.

이태원 해방촌 부근에 위치! 용산 올드나이브스!

스테이크 300g 과 파스타(베이컨) 시키면 2명이 먹기 충분.

메뉴판은 없고 스테이크 그램수만 조절할 수 있다. 굽기도 default 값은 정해져있고! 거의 medium 이나 rare?

예약은 안되고 자리는 한 10명 정도?

주차가 가장 어려웠는데, 

주차는 용산 전쟁기념관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가장 넓고 안전

주차해놓고 택시타고 가는 방법!

비용은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던 것 같다.